대전충남대산부인과 썸네일형 리스트형 [임신일기 12] 대전충남대병원 산부인과 제왕절개 출산 (3박4일 : 1일차) ■ 36주 6일 출산예정일을 코앞에 두고, 마지막 외래 진료가 있어 병원을 찾았다. 며칠 전부터 자궁 쪽에서 생리통과 유사한 통증이 느껴졌지만, 큰 이벤트는 없었다. 그런데 이게 이벤트였을 줄이야? 교수님께서는 초음파를 보시고는 자궁문이 살짝 열려 있다고 하셨고, 내가 느낀 통증은 가진통이라고 하셨다. 예정일까지 4일이나 남았지만,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생길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니, 결국 입원하여 다음날 출산을 하기로 결정했다. 잠귀가 예민한 편이라 1인실을 쓰고 싶었지만 이미 만실이었고, 결국 4인실에 배정되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4인실이지만 2명의 산모만 사용했기에, 우려했던 것보다는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1인실은 미리 예약을 할 수 없고, 입원 당일에 공실일 경우 입실이 가능하다. 미.. 더보기 [임신일기 9] 27주~29주 (한발 빠른 태동검사) 30주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인터넷카페를 보면 30주는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힘듦’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기에, 초 긴장 상태이다. 게다가 요즘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하여 전공의 사직 등으로 대학병원 진료가 원활하지 않다고 하니, 더 걱정이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일단은 그동안 꾸준히 진료를 봐주신 교수님을 믿어보기로 했다. ■ 27주~29주 증상 특별히 달라진 증상은 없었고, 배만 알게 모르게 조금씩 커지고 있는 중이다. 정면으로 보면 잘 모르겠지만, 측면으로 보니 확실히 배가 더 나와있다. 예전에 임산부들이 왜 이렇게 허리에 손을 대고 배를 내밀고 다니나 싶었는데, 배가 무거워지니 자연스럽게 그 자세가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자세는 허리에 좋지 않다고 하니, 의식적으로 바른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 더보기 [임신일기 7] 25주~26주 (임당검사) 25주 차에 들어서면서 태동의 세기가 또 한 번 레벨 업을 했고, 때문인지 메스꺼움에 미세한 갈비뼈 통증이 생겼다. 그래도 아직 견딜만한 정도이니, 25주 차도 무난하게 지나가고 있지 않나 싶다. 그렇게 26주 차가 되었고, 26주차에는 임당검사와 백일해 예방접종이 예정되어 있어 병원을 찾았다. ■ 임당검사 사전준비 지난번 방문 시, 임당검사에 관한 사전 안내가 전혀 없었다. 카페를 검색해 보니 검사 전날이나 두 시간 전 금식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았기에 좀 불안해졌다. 그리고 충남대학교 산부인과에 확인전화를 넣어 확인해보니, 병원에서는 걱정하는 나를 안심시키며 정상식사를 하고 오라고 했다. 병원마다 공지가 조금 다른듯했고, 그에 따라 임당 통과의 기준 수치도 다르게 잡는듯했다. 어쨌든 나는 평소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