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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달검사

[임신일기 11] 35주차 (출산 전 태동검사 + 정밀초음파) 35 주차하고도 6일째 되는 날, 산부인과 검진을 다녀왔다. 원래 출산 전 정기검진이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약일 전날 태동검사와 정밀초음파를 한번 더 보자는 연락을 받고 병원에 좀 일찍 방문했다. 딱히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었고, 쌍둥이는 36주 차 출산이 많은 만큼 한번 더 두들겨 보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반갑게 방문했다. 충남대산부인과는 오후에 방문 시, 늘 대기환자로 북적였는데, 오전에 방문하니 꽤 여유로웠다. 덕분에 좀 편안한 마음으로 태동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남편도 옆에 들어와서 앉아있을 수 있었다. ㅇ 태동검사 태동검사는 30분이 좀 넘게 걸렸다. 검사 기기를 배에 잘 고정시켜 놓고 태동을 측정해야 하는데, 배가 너무 동그랗게 솟아서 자꾸 장치가 흘러내리는 탓에 좀 오래 걸렸다. 그래.. 더보기
[임신일기 10] 30주~34주 (+막달검사) 임신과 출산에 관한 정보를 얻으러 인터넷카페를 돌아다니다 보면, 30주 차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고 응원하는 게시글들이 많다. 앞자리가 3으로 바뀌면 몸이 차원이 다르게 힘들다나? 글을 읽을 땐 그런게 있는가보다 했는데, 30주 차에 발을 들이면서 그 이야기에 뒤늦게 격공을 하고 있다. ■ 30주~34주차 증상 배의 크키가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 분명 일어서서 발가락이 보였었는데, 어느새 배가 이렇게 부풀었는지 발가락이 안 보인다. 이제 깍짓손을 하고 배를 받쳐들 수도 있다. 쌍둥이인지라 너무 무게가 느껴지면 경부길이에 영향을 줄까싶어서, 요즘은 배를 받쳐 들고 다니는데 훨씬 편하다. 잘 때 정면으로 눕지 못한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 옆으로 누워도 불편함이 느껴진다. 커진 배가 폐를 누르면서 호흡을 방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