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대한 영화] 스위치 : 사랑이냐 성공이냐

 

스위치

개봉: 2023.1.4.
장르: 드라마, 코미디, 가족
출연: 권상우, 이민정, 오정세, 박소이, 김준
러닝타임: 2시간 53분
등급: 12세
사진출처 : 네이버 포토

 

스위치(Swich) 뜻?

: 사전적으로 1. 스위치 2. 바꾸다 3. 전환하다 4. 전기회로를 이었다 끊었다 하는 장치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를 영화에 대입해 보면, ‘박강(권상우)’가 신비한 경험을 통해 인생에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깨닫고 바뀌는 것을 의미하거나, 과거를 선택을 후회하며 끊어졌던 인연을 다시 찾음으로써 새로운 인생을 기대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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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천만배우가 아니고 무명배우에 쌍둥이 아빠라고?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는 더 나은 인생을 위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지만, 그 선택이 꼭 만족스러울 수는 없고 후회에 빠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더 나은 인생’이란 무엇일까? 여기, 신비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했는지 깨달은 남자가 있다.

 

■ 줄거리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톱스타 '박강(권상우)'이 등장한다. 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는, 늘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골칫덩이 연예인이지만, 캐스팅 0순위에 연말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차지할 만큼 인정받는 배우이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크리스마스이브, 눈을 떠보니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있고, 성공을 위해 헤어졌던 옛사랑 '수현(이민정)'의 남편이 되어있다.

 

 

직업은 여전히 배우인데 '무명배우'란다. 톱스타 시절 살던 고층 아파트에는 다른 사람이 들어와 살고 있고, 아무리 얼굴을 들이밀어도 자신을 알아보는 이가 없다. 게다가 톱스타 시절, 배우의 꿈을 포기하고 박강의 매니저로 일했던 친구 '조윤(오정세)'이 인기 연예인이 되어있고, 이제는 박강에게 매니저가 되어달라고 말한다. 이 무슨 황당하고 답답할 노릇이지? 그때 크리스마스이브 밤 만취하여 올라탄 택시가 떠오른다.

 

 

“지금 인생이 마음에 들지 않나요? 만약에 선택을 바꿀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_ 택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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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지나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자, 현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박강(권상우)'.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는 두 아이와 지내는 것이 나쁘지 않고, 사랑했던 '수현(이민정)'과 부부가 되었다니 설레면서 행복하기도 하다. 무명배우라니 쪽팔려서 밖에 나가기도 싫었는데, 가족을 위해 체면을 버리고 밤낮으로 일하는 아내 ’수현‘을 보며, 자존심을 버리고 친구 '조윤(오정세)'의 매니저가 된다. 그러다 '조윤'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게 되면서 배우로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되고, 힘든 게 번 돈을 가족을 위해 쓰며 그저 행복하다.

 

 

 

1년 후 크리스마스이브가 되고, 박강은 1년 전에 탔던 그 택시를 타게 된다. 그런데 택시기사가 다음날이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수현과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 삶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웠던 ‘박강’은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다음날 택시기사의 말대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다. 과거의 잘못된 선택으로 텅 빈 삶을 살고 있었음을 깨달은 박강. 수현이 한국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녀를 만나기 위해 달려간다. 그리고 매니저인 친구 ‘조윤’에게 말한다. “너 배우 준비 다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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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 박강은 수현과 부부가 되어 쌍둥이를 낳았다. 빛나는 톱스타도 아니고 두 아이에게 시달리고 아내에게 잔소리를 듣는 인생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안으로 뛰어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알 것이다. 박강은 그 어떤 과거의 순간보다 행복하고 빛날 것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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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삶의 기로에서, 선택지를 모두 경험해 보고 결정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우리의 삶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고, 매 순간 선택을 하게 하며 기뻐하고 후회하고 만족하고 실망한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생각한다. 과연 내 선택이 옳았는지, 가치가 있었는지 말이다.

 

박강의 신비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빛나는 것을 쫓다가 놓쳐버린 것은 없는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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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최고였던 남자가, 신비한 경험을 통해 사랑과 평범함의 소중함을 깨달은 이야기. 인생영화, 가족영화, 사랑영화이기도 하면서 코믹한 부분까지 담고 있는, 알찬 영화 '스위치'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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