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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리뷰/여행길 맛집카페 등

[제주 서귀포시] 고바진 _ 흑돼지와 열무국수 점심특선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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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진 

위치 : 제주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578-18
영업 : 11:30 ~ 21:00 (15:00~17:00 휴식)
          매주 일, 월 정기휴무
예약 : 가능
주차 : 6-7대 주차가능
주변 : 아르떼뮤지엄, 제주오설록 등

 
고바진이란? 제주도 방언 '숨겨진'이란 뜻으로, 식당도 고요한 마을 속에 숨겨진 듯 있습니다.
 
지난여름에도 방문했던 식당인데 이번 제주여행 때 재방문하게 되었어요.
우리의 다음 목적지인 '소길별하'와는 차로 약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지만 포기하기에는 너무 후회할 것 같아서였는데요,
역시나 다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바진 영업시간제주도 고바진 풍경
주인집과 식당이 나란히 있어요. 마당한켠 포토존에서 사진찍는거 잊지 마세요 :)

'고바진'이라는 이름답게 안덕면 안쪽에 숨어 있어요. 
식당으로 굽이굽이 가는 길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식당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까 주차걱정은 필요 없어요!
 주차를 하고, 식당 주변을 꼭 한 바퀴 돌아보세요. (사장님 집도 옆에 있는 것 같은데, 그곳은 피해야겠죠?)
곳곳에 포토존도 있고, 멀리 보이는 풍경도 볼만하거든요.
저는 식후에 마을까지 한 바퀴 돌아봤는데,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풍기는데, 완전 거기 살고 싶더라고요.

 
11:30 오픈시간에 맞추어 도착했고, 계획한 대로 점심특선을 주문했어요. 
점심특선은 시원한 열무국수와 흑돼지 바비큐로 구성되어 있는데, 점심부터 구운 고기로 배를 불리기에는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해서 한 선택이었어요. 
열무국수를 포기할 수 없기도 했고요! 
 
 
맛은 말할 필요도 없어요. 
흑돼지는 항아리에서 숯불로 구워져서 전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해요.
고기한점에 열무국수 한입하면, 눈이 번쩍 뜨이실 거예요.
밑반찬도 하나같이 맛있어서 세 번이나 리필을 해 먹었습니다 ㅜ ㅜ 
 
 

고바진 항아리
담백한 흑돼지와 시원한 열무국수는, 꼭 함께 먹어봐야해요 !

 
 
혹, “점심 고기가 뭐가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은 흑돼지구이와 열무국수를 따로 주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고기가 구워 나오기 때문에 기름이 튈 염려도 없고, 누구는 굽고 누구는 먹느라 눈치 볼 필요도 없죠 
 
다만, 모든 고기메뉴가 구워서 나오는 만큼 주문 후 약 20분 정도 기다려야 돼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방문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겠지만, 일정이 촉박하다면? 예약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고바진 실내고바진 메뉴
깔끔한 내부와 메뉴판이죠 ? 식사내내 나의 테이블에만 집중하실 수 있답니다. :)

 
 

솔직리뷰인만큼, 단점도 쓰고 싶은데 생각나는 단점이 하나도 없어요 . . 
제주도에 갈 때마다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제가 정말 애정하는 곳이거든요.


 
 

작년에 이어 재방문한 고바진 ! 
제주도 여러 신상맛집을 뒤로하고 재방문할 정도로 입맛에 맞았고 기억에도 남았던 곳인데요, 이번 식사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점심특선인 만큼 흑돼지 양이 많진 않았지만, 점심에 먹을 양으로는 알맞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다음 방문 때에는 저녁에 방문해서 흑돼지 구이를 양껏 먹고 싶긴 해요 ㅎㅎ
 
 
직적 굽지 않아도 돼서 기름이 튀는 번거로움도 없고, 기름기 쫙 빠진 고기가 질기지 않고 담백하고, ‘느끼한가?’ 싶을 때 열무국수 한입이면 해결된답니다.
 
 
무엇보다 감성시대, 흑돼지도 감성 있게 드시면 좋잖아요?
이곳 강추드릴게요. 열무국수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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