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솔직리뷰/영화&드라마

[한국 영화] 데시벨 : 데시벨을 넘으면 폭탄이 터진다!

반응형

데시벨 (Decibel)   : 스포있음

개봉: 2022.11.16.
러닝타임 : 1시간 50분
장르 : 액션
등급 : 12세
출연 :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차은우

 

■ 줄거리

 

한국 테러영화폭탄 테러
폭탄을 찾아다니는 도영과 폭탄해체중인 도영의 아내 유정


1년 전 해군 40여 명이 타고 있던 잠수함이 좌초되며 타고 있던 해군 일부가 희생당하는 일이 있었다. 비록 절반이라는 인원이 살아남았지만, 동료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본 탓일까 살아남은 이들의 삶이 그리 편안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거대한 폭발음이 터지면서 단독주택이 폭발했다는 뉴스가 보도된다. 그리고 그 뉴스를 보고 있던 전직 해군 부함장 도영에게 의문의 전화가 걸려온다. “소음이 커지면 터집니다. 다음 타깃은 축구경기장이에요.” 도영은 서둘러 축구경기장으로 향하고, 폭탄을 찾아다니면서도 혹시나 응원소리가 데시벨을 초과할까 조마조마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주친 기자 ‘오대오’의 도움으로 경기를 지연시키고, 결국 폭탄이 있는 곳을 알아내 문제를 해결한다.
그러나 곧이어 걸려온 두 번째 전화. 다음으로 폭탄이 설치된 곳은 놀이터와 수영장이다. 선택의 기로에서 강도영은 수영장으로 향하게 되고, 놀이터에는 강도영의 아내이자 폭탄해체전문가인 ‘장유정’이 가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범인이 만들어 놓은 함정이었다. 수영장에 있던 폭탄은 가짜였고, 놀이터에는 폭탄이 두 개가 설치되어 있었던 것이다. 장유정이 첫번째 폭탄을 해체하고 안심하던 차, 딸이 범인에게 납치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움직이면 딸을 죽이겠다는 협박에 그대로 두 번째 폭탄이 터지며 큰 부상을 입게 된다.


도대체 범인의 정체는 무엇이고, 왜 도영과 그의 가족을 위협하는 것일까?
도영의 아내가 살아남았다는 걸 알고 과연 가만히 있을까?
도영은 딸과 아내를 지킬 수 있는 것일까?

 

천안함 사건데시벨 결말
1년전 잠수함의 진실을 알리고자 테러범이 된 태성

 


1년 전 사고가 있던 그날.
해군 40여 명이 있던 잠수함이 어뢰를 피하는 과정에서 좌초되고, 언제 구조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산소량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부함장인 도영은 군수뇌부에 구조요청을 하지만 2주 뒤에나 구조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게 되고, 모두가 죽는 것보다는 반이라도 생존하도록 하는 방향을 택하며, 뽑기를 통해 생존자와 희생자를 가르게 된다. 해군 태성은 모두가 생존하는 방향을 택하길 바라며 반기를 들지만 결국 뽑기는 진행되고, 태성의 동생 태룡도 희생자로 뽑히기에 이른다.
태성은 태룡 대신 희생자가 되고자 하지만, 부함장 도영은 이를 불허한다. 태성은 동생을 희생시키고 혼자 살아남았다는 것도 슬픈데, 군수뇌부에서는 이날 사고의 진실을 덮으려고만 한다. 알보고니 이날 잠수함을 공격한 어뢰는, 얼마 전 훈련 시 잃어버린 우리나라의 어뢰로, 군 수뇌부는 그 사실이 알려지길 원치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이에 복수심을 품은 태성이, 폭탄 테러를 계획하고 도영과 도영의 가족을 위협하기에 이른 것이다.


어느 군 포럼 행사장, 태성은 몸에 폭탄을 두른 채 도영을 행사장으로 부른다. 태성 몸에 있는 폭탄은 연리지 폭탄으로 다른 폭탄과 함께 있을 때 해체되며, 태성 몸의 폭탄을 공격할 시 다른 쪽 폭탄이 터지게 되어 있다. 그럼 다른 쪽의 폭탄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 도영의 딸과 아내의 몸에 설치되어 있고, 그 둘은 호텔을 중심으로 서로 반대방향에 묶여 있다. 그렇게 태성은 둘 중 누구를 살릴지 도영을 혼란스럽게 한 후, 잠입한 요원의 총에 맞아 죽는다.
그리고 도영은 태성 몸의 폭탄을 들고 바로 아내에게로 향하고, 아내가 타고 있던 차량으로 즉시 딸에게로 돌진하여 모든 폭탄을 해체한다.


사건이 종료되고 도영이 기자회견을 통해 1년 전 잠수함 사고에 관한 진실을 밝힌다. 그리고 희생자들의 묘를 찾은 도영의 뒤로, 그날 살아남은 해군들이 함께 등장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 감상


실화의 연관성을 떠나, 데시벨이라는 소재와 잠수함 사고라는 소재가 신선했고, 훈훈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여 기대가 컸던 작품이었다. 비록 개연성이 좀 떨어지고 ‘데시벨’이라는 소재가 적절히 활용되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있고, 개인적으로 멋진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 배우들의 활약이나 연기력을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전반적인 스토리도 괜찮았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오대오의 코믹연기도 볼만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1년 전 진실이 드러난 후, 살아남았던 군인들이 다시 군복을 입고 함께 등장하는 것을 보며, 진한 감동도 느껴졌다. 어쨌거나 크게 기대하지 않고 본다면, ‘킬링타임용’으로는 추천하는 바이다.


▼ 또 다른 한국영화를 추천받고 싶다면?

2023.06.24 - [솔직리뷰/영화] - [한국 영화] 귀공자 : 코피노를 소재로 한 액션영화 (스포 있음)

 

[한국 영화] 귀공자 : 코피노를 소재로 한 액션영화 (스포있음)

*작성하다 보니 스포가 있네요. 불편하신 분들은 읽지 말아 주세요 :) 귀공자 개봉: 2023.6.21. 러닝타임: 1시간 58분 장르: 액션 등급: 청불 출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 코피노란 ? 한국

storybyhand.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