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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리뷰/영화&드라마

[한국 영화] 멍뭉이 : 사랑하는 반려견의 집사를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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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 (스포있음)

개봉: 2023.3.1.
출연: 유연석, 차태현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시간 53분
등급: 전체관람가

■ 인물소개

 

 

동물사랑 영화가족영화
강아지를 사랑하는 남자들, 민수와 진국

 

 

○ 민수 (유연석)

민수는 루니를 보기 위해, 매일 칼같이 퇴근하여 집으로 달려간다. 루니는 민수가 어머니의 죽음으로 힘들어할 때 곁에서 힘이 되어준 반려견으로, 민수에게는 가족같은 존재이다. 민수는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는날 그녀가 강아지침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투정부리던 자신 때문에 어머니가 암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민수는, 더 이상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건 볼 수 없다고 생각하며, ‘루니’를 다른 곳으로 입양보내기로 한다.


○ 진국 (차태현)

민수의 사촌형. 꿈꾸던 카페사업이 망했지만, 팔로우 3만명을 보유한 자칭 인플루언서이다. 민수의 고민을 듣고, ‘루니’를 돌봐줄 집사를 찾을 제안하면서, 자신의 SNS에 '루니'의 사연을 게시한다.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기 시작하고, 민수와 함께 집사 면접을 보러 돌아다닌다.


■ 줄거리

 

○ 집사면접의 여정에서 만난사람들


아기를 키우는 가정주부 : 강아지와 함께 성장한 아기가 정서적 사회적으로 더 좋다는 소식을 듣고 연락을 해왔다. '루니'의 사진을 보고 귀여워해주지만, 아기의 잠이 깰까 벨소리 하나 틀어놓지 못하는 그런 집에서는 루니가 잘 지낼 수 없을 것 같다.

성공한 사업가 : 사회적으로 성공을 한 뒤, 대형견과 산책을 다니는 모습을 꿈꿔왔다. 그러나 결벽증이 있어 강아지 털은 좀 불편하니 털이 안빠지는 골든리트리버를 찾는다는 그런 사람에게는 '루니'를 맡길 수 없다.

강아지를 잃고 슬퍼하는 소년 : '루니'와 똑닮은 반려견 '중호'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실의에 빠진 소년이었다. 강아지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모습은 좋지만, 왠지 '루니'에게 '중호'의 모습을 강요할 것만 같아 영 불안하다. 


진국의 작은아버지 : 작은아버지는 마당에서 레브라도 리트리버 ‘레이’를 키우고 계시기에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작은아버지는 아픈 딸을 보러 외국으로 가야하는 상황. 오히려 레이를 민수에게 맡기고자 하신다.

 

유기견 영화동물학대 영화
길에서 만난 유기견들까지 함께하게 된 여행!

 

 



‘루니’의 집사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레이’까지 데려오게 된 진국와 민수. 그때 진국은 민수의 인스타에서 본 어느 사진을 떠올린다. 강아지들이 행복하게 뛰어놀던 사진이었는데, 강아지들이 이렇게 행복해보이는 데에는 주인의 사랑이 극진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견주 ‘아미’를 만나러 제주도로 향하기 시작한다.

 



○ 제주도로 향하는 길 만난 멍뭉이들


4마리의 믹스견 : 도로에 상자가 움직여 다가가보니 강아지 4마리가 들어있다. 모른척 지나칠 수 없어 가까운 유기견보호센터로 데려가지만, 센터에도 여유가 없고 안락사를 할 수도 있다는 말에, 민수는 제주도에 데려가기로 한다.

퍼그 ‘토르’ : 강아지를 도로 데리고 나온 민수의 모습에, 진국은 본인이 해결하겠다며 다시 유기견보호센터로 들어간다. 그런데 당일 안락사 예정인 퍼그 ‘토르’를 보고, 마음이 약해진 진국은 그대로 토르까지 데리고 나온다.

학대견 '공주' : 첫날 숙소. 낑낑대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주인할아버지가 쇠사슬에 묶인 강아지를 때리고 있다. 살을 찌워 보신탕집에 팔아야 하는데,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아 때리고 있다고 한다. 결국 민수는 할아버지에게 10만원을 주고 그 강아지까지 제주도로 데려가기로 한다. 이름은 ‘공주’.

 



민수와 진국은 8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드디어 제주도 ‘아미’의 집에 도착한다. 넓은 마당위에 40여마리의 강아지들이 밝은 모습으로 뛰어놀고 있다. 그런데 아미라는 사람, 기대했던 사랑이 넘치는 모습이 아니다. 민수가 사연을 늘어놓고 “루니에요”라며 소개하는데,  “다 죽을건데 이름은 알아서 뭐해요”라고 받아치질 않나, 강아지들의 죽음에도 그닥 슬퍼하지 않는다. "가족처럼 대해주길 원하세요? 가족처럼 대할 수 있는 건 가족뿐이에요. 새 가족이 온다고 원래 가족을 내보내는 건 가족이 아니에요." 민수는 그대로 강아지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간다.


8마리의 강아지들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 민수와 진국은 결심을 한다. 진국은 당분간 비어있는 작은아버님 댁에서 강아지들을 모두 돌보기로 하고, 훗날 강아지들과 함께할 수 있는 애견카페를 차리겠다고 다짐한다. 민수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슬픔에 방치했던 옛날집을 신혼집으로 하기로 결심한다. 대신 알레르기가 있는 여자친구를 위해 루니는 마당에서 키우기로 한 것. 여자친구의 입장은? 고맙게도 긍정적이다.

 

 

멍뭉이
8마리의 멍뭉이들과 행복한 진국과 민수



■ 리뷰


오랜만에 만난 힐링영화이면서, 우리 사람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확실한 멋진 영화였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따뜻한 이야기들도 있지만 슬프고 혐오스러운 소식이 많이 들리는데, 어떤 마음으로 반려동물을 바라고 대해야 하는지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반려동물은 필요할 때만 ‘가족’이 되는 존재가 아니고, 나의 힘들고 기쁨을 바라봐주고 내가 영원히 돌봐줘야할 진짜 ‘가족’임을 잊지 말자.

8마리의 강아지들과 따뜻한 장면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두 배우가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감히 상상도 안되면서, 유연석 배우와 차태현 배우의 따뜻한 감정연기도 아주 인상깊었다. 진짜 두 배우의 집에 멍뭉이들이 가득할 것만 같은 느낌 ! 영화 ‘멍뭉이’를 통해 가족에 대한 또다른 의미를 발견하며, 따뜻한 미소를 지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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