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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미술 전시] 에바 알머슨 특별전 : 행복을 그리는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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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알버슨 특별전 : 에바 알머슨, Andando

작가: 에바 알머슨
기간: 2023.3.17.(금)~8.27.(일)
           *월요일 휴관
운영: 10:00 ~ 19:00 (18:00입장마감)
장소: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주차: 여유 있음
* 내비게이션 : 대전 서구 둔산대로 169 [3 또는 4 주차장]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아트센터에서 에바 알머슨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요. 저는 대전을 정말 좋아하지만, 딱 한 가지! 서울만큼 문화생활을 활발하게 할 수 없다는 게 좀 아쉬웠는데요, 에마 알머슨 전시회가 열린다고 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소식이 들리자마자 얼른 얼리버드티켓을 구매했고, 지난주 사람이 제일 없을 것 같은 평일 오전에 혼자 훌쩍 다녀왔답니다.

에바 알머슨 특별전, 정말 추천하고 싶은 전시예요.
그림을 잘 모르는 저지만, 전시 관람 내내 너무 행복했고, 다녀와서 제 일상을 좀 더 사랑스럽게 바라볼 줄 알게 되었다고 자신한답니다.
대체 어떤 전시였길래 그런지 공유해드려 볼게요.! > <

참고로, 주차는 제3 또는 4 주차장에 하시면 되는데, ‘대전엑스포시민광장’으로 내비게이션을 입력하면 더 헷갈려요! 그냥 주소 (서구 둔산대로 169)를 입력하고 가시면, 에바 알머슨 특별전 간판이 크게 보일 테니, 그렇게 찾아오시는 게 더 편하실 거예요!

 

 

대전 에바알머슨대전 아이와 갈만한 곳
그녀와 함께, 그녀의 일생을 걸어봐요!

 

 


2층 전시관입구를 향해 계단을 오르면, 에바알머슨의 작품 ‘걷기’가 맞이하고 있어요. 완전 관람 전부터 설렘 가득이지 않나요? ㅎㅎ 그녀를 따라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입구가 바로 나온답니다.!  전시작품은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이런 공간에서 기념사진 남겨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내데스크에서 표를 확인하면 바로 입장이고요, 저는 2,3층 관람하는 데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그림에 더 집중할 수 있었는데, 그림이 주는 기운이 너무 좋아서 계속 작품 앞에 서성이게 되더라고요. 뿐만 아니고, 그림 소개 글도 너무 와닿아서 계속 메모하면서 보느라고 시간이 조금 더 걸렸네요.


에바 알머슨의 작품들은 대체로 캐주얼하고 친밀한 편이라, 쉽게 공감하고 감동받고 그랬던 것 같아요.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이나 상상이 아니고, 주변의 인물 동물 가족 관계 일상생활 등의 기쁨과 도전 등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당연히 옆에 있어야 하는 것들, 바로 그것들이 소재가 되어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뭔가 더 소중하고 가슴 찡하더라고요. 내 일상과 주변의 것들에 더 관심이 가기도 하고, 어떻게 그들에게 사랑을 전해야 할지도 좀 알겠고요!
사람은 늘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멀리서만 찾으려 할 때가 있어 더 힘들어지곤 하는데, 이렇게 일상에서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전시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 샵이 나와요! 그림도 판매하고 있지만, 책갈비, 에코백, 컵, 노트, 마그네틱 등등 종류가 엄청 다양한데, 하나같이 에바알머슨 작품들이 들어가 있어서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여운지 몰라요. ㅎㅎ 저는 자주 사용할 것 같은 책갈피 2개와 마스킹테이프 하나를 데려왔답니다. ^^

 

대전 미술체험대전데이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별도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다른 리뷰들을 보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토존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 내용도 많던데, 저는 평일오전에 가서 정말 여유 있게 즐기다 왔어요. 그래서 불편한 점은 딱히 없었네요. ^^ 시간대를 잘 맞춰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화가, 에바 알머슨의 특별전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드셨나요? 저는 다녀와서 ‘행복’이라는 기분이 오래 남기도하고, ‘그림’이 주는 기쁨도 느껴서, 제 일상에 조금 변화가 오기도 한 것 같아요. 휴대폰 사진첩을 정리하고 한 장을 골라 그림으로 그려내면서, 그 행복한 순간으로 돌아가 머물러 보기도 했고요. 좀 우울하다는 친구에게는 ‘일상의 행복’에만 집중하기에도 인생이 모자라다는 위로를 건네기도 하면서, '에바 알머슨 특별전'을 다녀오길 권하기도 하고 있네요. 아직 어설프지만, 제 일상을 사랑하고, ‘행복’을 전파하다 보면, 저도 에바알머슨 못지않은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전시는 올해 8월 27일까지라고 하니까요, 친구 연인 가족 아이 또는 혼자도 좋아요! 꼭 한 번씩 다녀오셔서 ‘행복’의 기운을 받아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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