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촌소바
위치: 충남 계룡시 엄사면 번영 11길 18-16
영업: 11:00~20:30 (20:00L.O.)
- 동절기(11~2월) : 11:00~15:00
*15:00~17:00 휴식시간
*매달 2,4번째 수요일 휴무
주차: 여유 있음
포장: 가능
여러분 ‘충청남도 계룡시’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대전 - 논산 - 공주와 맞닿아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대한민국의 육해공군의 본부가 있는 통합기지로 알려진 곳이에요. 해마다 계룡세계군문화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죠.^^ 저는 회사 일로 계룡시에 종종 방문하는데요, 오늘은 그때마다 들르게 되는 계룡시 맛집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메밀소바와 돈까스가 맛있는 ‘예촌소바’입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대기를 오래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곳이고, 타 지역에서 일부러 방문하기도 하시더라고요!
예촌소바의 주력메뉴는 메밀소바와 돈까스고, 겨울철에 대비해서 우동과 카레류도 판매하고 있어요. 메뉴판을 보면 아시겠지만, 종류가 꽤 다양해요. 소바는 온소바부터 비빔소바와 세트메뉴까지 있고, 돈까스도 치즈돈까스와 돈까스샐러드 등 종류가 다양하죠. 뭐 하나 별로라고 할 것 없이 다 맛있으니까, 자신 있게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의 최애 메뉴는 메밀소바와 치즈돈까스에요. 듣기만 해도 꿀조화죠? 저는 원래 소바를 좋아해서 집 근처에서도 자주 사 먹는 편인데, 확실히 예촌소바의 메밀소바가 맛있었어요. 간이 과하지 않아서인지 다른 곳보다 조미료 맛이 덜하고, 메밀소바 특유의 느끼함도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인가 면을 다 먹고 난 후에, 육수에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돈까스를 먹으면서도 육수를 한 숟갈씩 마셨더니, 돈까스가 훨씬 깔끔하게 넘어가는 느낌도 있었고요! 그리고 어떤 곳은 메밀면이 쫄깃하면서도 잘 안 끊기던데, 예촌소바의 면은 더 부드럽게 잘 넘어가고 끊어졌네요! 기호에 따라서 별도로 제공되는 무와 와사비를 추가하면, 더욱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겠죠?
치즈돈가스는 치즈가 아주 실하게 들어있어요. 한입 베면 치즈가 길게 늘어서는 비주얼이 나오는데요, 튀김은 바삭하면서도 고기와 치즈는 부드러워서, 그야말로 겉바속촉의 맛이 제대로 느껴진답니다. 여기에 특제소스까지 찍어 먹으면 짭짤함도 추가돼서 더 맛있고요, 함께 제공되는 샐러드로 마무리를 하면 느끼함을 느낄 새가 없어요! 돈까스는 4조각 나오는데, 도톰해서 전혀 부족하지 않아요. 두세 조각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지실 거예요!
참고로 치즈돈까스는 인기메뉴라서 조기품절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도착하자마자 치즈돈까스부터 주문을 넣고, 자리에 앉는답니다. ㅎㅎㅎ
사이드메뉴로는 만두가 있는데요, 노릇노릇 군만두가 별미예요! 여력이 되신다면 본메뉴를 즐기시기 전에 군만두로 입맛을 돋구어 보셔도 좋을 거예요.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운데, 저는 배가 터져도 매번 주문해 먹는 답니다.!
예촌소바는 가는 길이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요, '엄사중학교'의 옆길로 올라가다 보면 나와요. 대형주차장을 갖추고 있어서 주차는 매우 편리한 편이니 걱정하지 마시고요, 주변 산책로도 좋으니, 식사 후 산책도 즐겨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차로 조금만 나가면, ‘괴목정’이라는 공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고, 걷기 싫으신 분은 예촌소바 2층에 있는 ‘스파’를 즐겨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참고사항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점심시간은 단체손님도 많고 대기줄도 길더라고요. 조금 이른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살짝 비켜서 방문하시면, 좀 더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단, 오후 휴식타임에 방문하시면 안 되겠죠?
계룡시는 ‘계룡대’가 알려져서 그런지, ‘맛집’에 관한 정보는 많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은근히 숨은 맛집이 많은 곳이에요. 특히 ‘예촌소바’는 계룡시민은 물론 인근도시에서도 일부러 방문하는 찐맛집이고요! 오는 여름, 벌써부터 더위에 겁먹지는 않으셨죠? 예촌소바에서 시원한 메밀소바 한 그릇 하시고, 무더위를 휙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요?
▼ 대전 근교의 또 다른 맛집을 알고 싶다면?
2023.05.11 - [솔직리뷰/맛집] - [공주시 계룡면] 밥꽃하나 피었네 : 깔끔하고 맛있는 자연 속 한정식
2023.05.14 - [솔직리뷰/맛집] - [금산군 금성면] 너구리의 피난처 : 비 오는 날의 수제비와 파전
'솔직리뷰 > 여행길 맛집카페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산군 복수면] 복수막국수 : 시원한 막국수 한그릇 (내돈 내산) (0) | 2023.06.02 |
---|---|
[대전 중구 용두동] 우리할매떡볶이 : 쌀 가래떡이 통으로 들어있는 매콤 떡볶이! (내돈내산) (0) | 2023.05.31 |
[대전 서구 정림동] 달떡볶이 &행복김밥 : 양념과 튀김이 맛있는 떡볶이집(내돈내산) (0) | 2023.05.29 |
[대전 중구] 60계 치킨 : 하루 60마리 한정 판매 (내돈 내산) (0) | 2023.05.28 |
[대전 서구 용문동] 참맛나라 : 가성비좋은 가정식 간장게장 (0) | 2023.05.27 |